웹툰 <공유몽>은 주인공이 루시드 드림(Lucid Dream)으로 만들어낸 꿈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 꿈을 되찾기 위해 꿈들을 관리하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 웹툰이다.
웹툰 <공유몽>에서는 주인공이 꿈에 대해 집착 수준의 애정을 보인다. 주인공에게 꿈이란 현실을 잊게 해 주는 매개체였을 것이다. 소년 만화 장르답게 주인공이 꿈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벌이며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된다. 주인공이 그러한 꿈을 잃어버리고 그 꿈을 되찾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곳도,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모두 꿈의 영역이라는 부분이 웹툰 <공유몽>에서 가장 아이러니하고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렇듯 웹툰 <공유몽>에서는 현실을 감당하지 못해 몽상으로 그것을 치유하는 사회의 어떠한 씁쓸한 면을 내비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이다. 또한 웹툰 <공유몽>은 이러한 점뿐만이 아닌, 클리셰적인 소년만화에 꿈을 얻기 위해 싸움을 벌인다는 독특한 소재가 섞인 웹툰이니 한 번쯤 보는 걸 추천한다. <공유몽>은 오는 토요일에 새로운 회차가 올라온다.
2810 껄껄
친구들이 예상치 못하게 웹툰과 꿈을 많이 연계시킨 것 같아서 재미있어요. 그냥 꿈 하면 딱딱한 것밖에 생각이 나질 않았는데 이렇게 웹툰과 재밌게 접목시키니 흥미가 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