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소재로 한 SF 웹툰, <꿈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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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월요일 코너에 연재 중인 웹툰, <꿈의 기업>! 인공지능 리사와 인간 기득권층 간의 묘수들이 오고 가며, 특히 ‘꿈’이라는 소재가 웹툰에 들어갔다. 참고로 지금부터 서술되는 문장들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으니 참고하고 읽기 바란다.

<꿈의 기업>은 드림 컴퍼레이션이라는 ‘생체 에너지’를 사고 파는 회사이다. 그리고 드림 컴퍼레이션은 먹고, 자며 생체 에너지를 생산할 꿈직원을 뽑게 된다. 여기서 꿈 직원은 어마어마한 입사 조건이 주어지는데, 학력 무관, 스펙 무관이지만 입사하면 대기업의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단지 생체 에너지를 잘 뽑아낼 수 있으면 된다. 드림 컴퍼레이션에 입사한 주인공은 수면하면서 생체 에너지를 뽑기 시작한다. 진짜 먹고 자는 일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과 동료 직원들은 이러한 삶에 무료함을 느끼고 ‘자각몽’이라는 것을 익힌다.

주인공과 동료 직원들은 ‘자각몽’을 통해 자신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복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 그렇게 주인공과 동료들은 ‘자각몽’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부터, 회사를 탈출할 수 있는 통로가 있는지 찾기 시작한다.

이 웹툰을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자각몽’이라는 요소와 SF를 혼합했다는 거다. 보통 꿈이라는 소재와 과학 기술을 다룬 내용을 동시에 넣는 작품은 드문데 말이다. 참고로 이 웹툰은 2017 SF 어워드 수상 작품이다.

현재 연재 중이며, 미리보기 회차를 제외한 다른 웹툰은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지금바로 네이버 웹툰 앱을 깔아서 보는 건 어떨까? 참고로 <꿈의 기업> 작가는 문지현이다. 작가님께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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