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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축제를 가까운 곳에서


 

축제의 사전적 의미를 아시나요? 축제는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를 뜻해요. 단어를 발음해 보세요. 그리고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일단 사람들이 아주 가득 채워진 넓은 공간이 떠올라요. 그리고 환하게 밝혀진 등불들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물론 모든 축제가 이렇진 않을 거에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저와 아예 다른 축제를 떠올리시는 분도 있겠죠. 이 세상에 축제의 종류는 무수히 많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떤 축제에 가보셨나요? 저는 오늘 여러 축제들 중에서도 문학 축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해요.


널리 알려진 문학 작품이나, 작가들은 대개 문학관이나 그들을 기념하기 위한 여러 이벤트 같은 것들이 만들어지곤 해요. 그 중 어떤 것들은 규모가 더 불어나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있죠. 혹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토론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축제들도 많이 만들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늘 그렇듯, 어느 한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는 먼 지역의 사람에게는 닫힌 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존재조차 모르기도 하고요.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달라요.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국에서 예정되었던 모든 축제들은 물론이고, 소수의 모임마저 어려운 상황이 되었어요. 게다가 상황은 점점 악화만 되어가죠.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은 점점 바뀌어가고 있어요. 이 상황이 종식되더라도 우리는 예전 그대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가요. 그리고 축제를 열죠.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던 온라인으로요.


온라인은 많은 제약이 있지만, 그래서 극복할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가장 큰 건 접근성같은 것들 말이에요.


여러 문학 축제에서는 무엇을 할까요? 보통 지역 문학제에서는 문인들의 강연과 문인들을 만날 시간이 생기곤 합니다. 또 문인이 아니더라도 여러 유익한 강연과 체험들이 자리를 채우죠. 동시에 사람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문학 축제의 요소들이 강연은 영상이나 칼럼으로, 소통은 SNS로 무대가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온라인 문학 축제로 직접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문학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서울국제작가축제

실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던 사례도 있습니다. 올해 열렸던 서울국제작가축제는 2년 간격으로 열리다가 작년부터 연례행사로 바뀌었는데요, 실제로 올해는 더 좋은 성과도 봤고, 가능성도 볼 수 있었다고 해요. 또한 작가들의 낭독, 토론, 대담 등으로 이전 못지 않은 풍성한 축제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백일장이나, 문학제 등이 온라인으로 여러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동안은 많이 멀었을지도 모르고, 관심이 없어 한 번 시도도 어려웠을 수 있지만, 이젠 조금 더 가까워졌으니까요.


 

W.2809 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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