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우리 사회는 계급사회였다. 높은 계급과 낮은 계급은 특히 의식주에서 극명한 차별을 두었다. 그러나 계급이 철폐되며 특정 계급만이 누릴 수 있는 의식주는 경계가 없어졌고, 개중에는 그 의미가 변화된 것도 있다. 특히 식(食) 분야에서는 그 의미 변화가 명징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랍스타는 본래 죄수들이나 노예들의 단백질 보충원이었다. 그러나 1800년대에 들어서면서 랍스타가 값싼 통조림으로 생산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랍스타는 점점 개체 수가 줄어들었고, 현재에 와선 그 가격이 놀라우리만큼 치솟은 것이다. 랍스타는 현재 고급요리의 대명사로써 레스토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되었다. 이렇듯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식탁 또한 변한다. 앞으로 바뀌게 될 사회에서 우리의 식탁은 어떤 형태로 변화하게 될까?
w. 조면정
질문을 의미심장하게 던지니 저도 생각하게 되네요 ^.^ 말씀처럼 우리의 식탁은 어떤 형태로 변화하게 될까요? 알약으로 밥을 대체하는 시대가, 언젠간 올까요?
우리나라의 과거의 모습과 음식을 연결지은 점이 좋아요!